완주군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정석)는 완주군의회 소회의실에서 터치스크린 전자투표시스템 체험행사 및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18일 오전 제147회 임시회에서 실시된 이번 행사는 선거와 가장 가까이에 있는 의원들을 대상으로 터치스크린 전자투표시스템의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그들의 의견에 귀 기울여 더 나은 시스템을 개발하는데 반영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터치스크린 전자투표시스템은 기존의 종이투표용지가 스크린에 출력되는 형태이며, 각 후보자의 얼굴이 나오도록 화면유형을 선택할 수 있어 글씨를 모르는 사람도 후보자 얼굴을 보고 스크린을 터치하는 것으로 손쉽게 투표가 가능하다.

터치스크린 전자투표시스템의 최대 장점은 투표 종료 후 즉시 개표가 가능하며 불과 수분 안에 개표 결과를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행사는 동시선거를 가정하여 의원 10여명이 1인 4표씩 투표하도록 하였으며 터치스크린 전자투표시스템을 직접 체험한 ○○○의원은 “언론기사만 접하다가 직접 체험해 보니 정말 편리하다.

실제 선거에 빨리 도입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완주군선거관리위원회 김수연 주임은 “향후 실시되는 공직선거에 있어 터치스크린 투표시스템의 원활한 도입을 위해 다양한 계층의 유권자가 터치스크린 전자투표시스템을 체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그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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