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교육청은 18일 본청 중회의실에서 농산어촌 출신 전주교대 재학생 32명에게 각각 100만원 상당의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이날 장학금을 받은 32명은 지난 2006년부터 성적이 우수한 농산어촌 학생가운데 도 교육감의 추천으로 전주교대에 입학한 학생들이다.

최규호 교육감은 “앞으로 예비교사로서 재학하는 동안 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신장함은 물론, 교사로서의 전문성과 덕망을 쌓아 장차 농산어촌 지역의 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올해로 3년째를 맞는 이 제도는 지난 2005년‘전라북도교육감의 전주교육대학교 입학생 추천 및 장학금 지급에 관한 조례’ 제정에 따라 도 교육청이 추천한 학생의 학자금(4년 800만원)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장학금을 수여 받은 학생들은 졸업 후 5년간 농산어촌(읍‧면) 소재 초등학교에 의무 복무해야 하며, 이는 여건이 열악한 도내 농산어촌 지역 교원의 안정적인 확보와 함께 농산어촌 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실시하고 있다.

/신정관기자 jkp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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