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해양위원인 김세웅 의원(민주당 전주덕진)실은 19일, 서울메트로 1~4호선 전체구간의 92%가 내진안전성을 담보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서울메트로가 김 의원에게 제출한 ‘서울메트로 1~4호선 내진성능 예비평가 용역보고’에 따르면 전체 143km 중 교량-고가구간(25.05km)의 92.2%인 23km 구간은 핵심시설 등급으로, 지하구간(116.45km)의 91.6%인 106km 구간은 중요시설 등급 판정을 받아 내진성능 향상을 위한 보강이나 성능 개량이 시급하다는 것. 이에 따라 이들 구간을 대상으로 현장지반조사 및 지반액상화 평가, 평가대상 시설물의 보강공법 및 내진성능 향상효과 분석 등 내진성능 상세평가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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