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사료 값 인상에 따른 축산농가의 경영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조사료 재배면적을 확대키로 했다.

군은 22일 오후 2시 장재영 장수군수를 비롯해 축협관계자, 축산농가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계남면 화음리 기산마을 김창식씨 농가에서 사료용 옥수수 수확 연시대회를 가졌다.

이날 시연에서는 조사료 트랙터 5대와 하베스터, 초파기, 베일러 등 옥수수 수확을 위한 기계장비가 선보였다.

또한 고급 사료 생산 및 사료 자급률 향상을 위한 사료용 옥수수 재배면적 확대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재영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그 동안 농축산물 수입개방에 맞서 지역순환농업을 추진하며 지역내 자원순환을 통한 생산비 절감과 고품질 안전농축산물을 생산하는 데 노력해왔다”며 “조사료 연중 생산체계를 갖춰 사료확보에 따른 축산농가 위기를 극복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장수군 조사료 생산면적은 650ha로 군은 2010년까지 1,000ha로 확대하고 청보리 종자 무상 지원 및 소득보전, 청보리 재배단지화, 청보리 종자의 원활한 공급을 위한 채종포 운영 등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으로 장수군 축산업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장수=유일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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