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계 각층에서 '좌편향' 교과서를 수정하라는 요구가 쏟아지고 있다.

교육부는 교과서에 대한 수정 요구는 총 257건이 접수됐다고 23일 밝혔다.

그 중 주요 사항을 정리했다.

◇국방부 ▲'전두환 정부는 권력을 동원한 강압 정치를 하였다'→'전두환 정부는 일부 친북적 좌파 활동을 차단하는 여러 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었다' ▲'제주 4ㆍ3사건' →'대규모 좌익세력의 무장폭동 진압 과정 속에 주동세력의 선동에 속은 양민들도 다수 희생된 사건' ▲'이승만 정부는 남북분단 상황을 이용해 독재정권을 유지했다' →'이승만 정부는 공산주의 확산을 막는데 최선을 다했다' ▲'이승만 정권의 독재화'→'자유민주주의체제를 확립시킨 이승만 대통령' ▲'헌법 위에 존재하는 대통령' →'민족의 근대화에 기여한 박정희 대통령' ▲'전두환 정부의 강압정치와 저항' →'전두환 정부의 공과와 민주화세력의 성장' ◇통일부 ▲'햇볕정책' →'화해협력정책' ▲'북한의 문화는 남한에 비해 상대적으로 전통문화의 영향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북한의 문화는 남한에 비해 개방돼 있지 않다''북한 체제의 고착화' →'북한 유일지배 체제의 고착화' ▲'박정희 정부는 통일문제보다 경제개발문제에 집착하였고' →'우선순위를 두었고' ▲'1950년 6·25전쟁이 일어났다' →'1950년 북한 김일성은 6·25전쟁을 일으켰다'◇대한상의 ▲'2000년 6월 남북 정상회담을 개최했다'→ '(하지만)남북 정상회담은 방식이나 격식의 측면에서 북한에 끌려 다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햇볕정책' →'일방적 대북지원이라는 비판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했다' ▲'새마을 운동은 박정희 정권의 독재를 정당화하는데 이용되기도 했다' →'새마을운동은 민간의 자발적 운동이었다.

오늘날 많은 나라들에 학습의 대상이 되고 있다' ◇교과서포럼(수정요구 부분) ▲6ㆍ25전쟁의 국제적 배경에 대한 부당한 서술▲반미국적 서술▲대한민국 건국의 역사적 의미 왜소화▲4ㆍ19혁명 이후 통일운동에 대한 미화▲북한체제에 대한 몰이념적 무비판과 우호적 서술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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