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전주 삼천 천변에서 유아건강 마라톤대회가 열린 가운데 참가 어린이들이 출발선을 힘차게 달려나가고 있다./김인규기자ig4013@
 전주시 완산구(구청장 진철하)는 24일 오전 10시부터 12시30분까지 관내 어린이집에 다니는 5~7세 어린이 1천100명이 참여한 ‘완산구 제1회 유아 건강 마라톤 대회’를 열었다.

행사는 용흥중학교 앞 삼천 천변 영화상영장을 주무대로 사물놀이, 마술체험, 풍선아트 등 화려한 개막식과 함께 꿈과 희망을 상징하는 무지개 모자를 어린이들이 착용, 일곱 빛깔 무지개를 그리며 질주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마라톤 코스는 영화상영장에서 세내교를 거쳐 삼천교까지 1.3㎞로 아이들에게는 힘든 거리이지만 모두 중도 포기 없이 완주했다.

완주한 어린이들에게는 메달이 수여됐다.

김현미 보육시설 법인분과위원장은 이날 대회사에서 “생애 처음으로 도전하는 마라톤을 통해 튼튼한 체력과 강인한 정신력을 키우고 미래를 향한 강한 열정으로 꿈을 실현할 것”을 당부했다.

/한민희기자 mh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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