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친환경 하천정비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25일 군은 지방하천인 학선천, 오도천, 수락천, 대치천 등 4개소, 14.2km에 대해 이달부터 친환경 하천정비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완주군은 이를 위해 이달부터 편입용지 매입 및 공사착공에 들어간 후 올해 61억원을 포함해 오는 2010년까지 총 365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하천의 이․치수적인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자연과 어우러진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물론 여울, 낙차보, 어도설치와 저습지 확보 등을 통한 생태기능 강화를 중점으로 한다.

특히 소양 오도천은 송광사와 마을을 관통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 인간과 자연이 어우러진 주민 친수 공간 확보에 중점을 둔 하천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완주군은 4개소에 대한 친환경 하천정비사업 시행으로 재해예방은 물론 주민 재산권 보호, 소득증대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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