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대부분 지역이 26일 전주세계소리축제 개막을 기점으로 2개월 동안 축제바다에 빠지게 된다.

그 막을 여는 것이 26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전북대문화관 등 전주시 일대에서 여덟번째 판을 벌이는 ‘2008 전주 세계소리축제’다.

올해는 공식행사와 국내공연·해외공연 등 58개 프로그램이 무대에 오르며 전세계 14개국 272개팀 3800여명의 예술가들이 참여해 지구촌소리의 대향연을 펼치게 된다.

뒤이어 29일부터는 군산자동차엑스포, 진포예술제, 이암주논개대축제, 김제 지평선축제로 이어져 옥정호구절초축제, 고창국화축제,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전주천년의 맛축제에 이르면 막을 내리게 된다.

특히 다음달 23일부터 27일까지 전주월드컵경기장서 열리는 ‘제6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는 기존 지역축제형에서 전문기획전시형 행사로 성격이 바뀐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기도 하다.

한편 26일 밤 8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야외공연장에서 열리는 소리축제 개막콘서트 ‘소리나누기, 오락 더하기’는 타악퍼포먼스를 비롯 퓨전국악, 비보이 댄스, 무예극, 관현악 등으로 신명난 무대로 펼쳐진다.

/김영애기자 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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