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는 해상범죄 신고를 활성화하기 위해 현재 운영 중인 바다지킴이를 전면 개편하기로 했다.

군산해경은 25일 기존 200명의 바다지킴이 활동인원 중 위촉기간 종료와 개인사정 등으로 탈퇴를 희망한 130명을 해촉하고, 70명의 인원으로 정예화 운영한다고 밝혔다.

개편된 바다지킴이는 해양수산업 관련 종사자 61명과 개인 9명 등 총 79명으로, 권역별로는 해망파출소 관내 16명, 변산파출소 24명, 위도파출소 10명, 장항파출소 10명, 홍원파출소 10명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해경은 바다지킴이 제도 활성화를 위해 정기적으로 간담회를 개최하고 실적이 우수한 바다지킴이에게 표창 수여, 신고 보상금 지급 등의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할 방침이다.

해경 관계자는 “바다지킴이가 단순히 해상범죄 신고요원이라는 인식에서 탈피해 이들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 해상치안 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다”고 전했다.

/박효익기자 whi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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