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도내 전역에 흩뿌려진 비로 무더위가 주춤한 것도 잠시, 주말부터 다시 30도에 이르는 늦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25일 도내 산간지역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 1~5mm의 강수량이 기록됐으며 정읍 25도 등 대부분의 지역이 최곤 20도 내외의 서늘한 기온을 나타냈다.

기상대는 26일에도 도내 대부분 지역에 구름이 조금 낀 상태에서 전날과 같은 서늘한 날씨를 예상했다.

반면 주말부터 고기압의 영향으로 도내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기온이 30도에 이르는 날씨를 보이는 등 늦더위가 다시 찾아올 것으로 기상대는 전망했다.

그러나 최고 기온이 높다고 해서 무작정 가벼운 옷차림은 금물이라는 지적이다.

기상대 관계자는 “주말부터 차츰 기온이 높아져 낮 최고 기온이 30도에 이를 전망이다”면서 “하지만 최저 기온이 10도 전후에 이르는 등 오전에는 쌀쌀한 날씨가 예상돼 아침 일찍 집을 나서는 사람들은 여벌의 옷을 챙기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한편, 기상대는 지난 24일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발생한 제 15호 태풍 ‘장미’가 우리나라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적다고 전했다.

/박효익기자 whicks@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