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9개월 전에 아이들에게 소량의 생선을 먹이는 것은 아이들의 습진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25일(현지시간) 발표됐다.

스웨덴 예테보리대학의 소아과 연구팀은 1만7000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 생선을 전혀 먹지 않은 아이들과 비교해 소량이라도 생선을 먹은 아이들이 습진 발병 위험이 25%까지 줄어든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의 번트 알름 소아과 의사는 “생선의 종류나 양과는 상관없이 어떤 종류의 생선이든지 아이들이 이른 시기에 생선을 먹는 것이 향후 습진 발병 예방과 연결된다”고 말했다.

알름은 “이에 대한 원인을 알기 위해 추가 연구가 필요하지만, 생선 섭취가 면역체계를 발전시키는데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알름 팀의 연구결과는 ‘영국의학저널’에 게재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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