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태권도공원배 전북태권도대회가 지난 27일 무주읍 반딧불경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전라북도태권도협회와 무주군이 주최하고 무주군태권도협회가 주관, 29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는 전라북도 초· 중· 고등학생 1,300여 명이 참가해 ▲공인 품새 개인과 단체경기, ▲겨루기, ▲창작 ․ 공인부문의 태권체조에서 실력을 겨룬다.

태권도공원배 전라북도태권도대회는 태권도공원의 성공적 조성과 홍보, 태권도의 활성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작된 것으로, 홍낙표 군수를 비롯한 대한태권도협회 조영기 상임부회장, 전라북도태권도협회 최동열 부회장, 선수단과 태권도 관계자 등 1,5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홍낙표 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전 세계 188개국 7천만 태권도인들의 성지 무주에서 전라북도 태권 꿈나무들의 기량을 키워갈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태권도공원배 전라북도 태권도대회를 통해 태권도공원의 위상이 세계로 커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7일에는 개인전과 단체전, 태권체조 예선전, 28일에는 개인 품새 왕중왕전을 비롯해 겨루기 예 ․ 결승전이 펼쳐졌으며, 29일에는 겨루기 결승전과 폐회식이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무주군은 대회 기간동안 무주투어 및 태권도공원 홍보 ․ 전시관을 운영하고 반딧불 농 ․ 특산물 판매부스 등을 마련해 무주를 알리는데 만전을 기했으며, 선수단에게는 곤충박물관과 식물원, 천문과학관 등 반디랜드와 태권도공원 전망대를 무료로 개방해 큰 호응을 얻었다.

무주군은 대회가 마무리되는 오늘까지 대회장 및 편의시설 운영, 그리고 비상상황에 대비한 의료지원반 등을 풀가동하는 대회개최에 완벽을 기할 방침이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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