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8번째를 맞는 완주군 용진면민의 날 행사가 27일 용진중학교 운동장에서 성대하게 치러졌다.

이날 행사에는 오규삼 완주군 부군수, 임원규 군의회 의장, 도의원 및 군의원 등 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 등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용진농악단의 시연으로 화려하게 시작된 용진면민의 날 기념행사에서는 건강장수마을인 원강중 마을의 기체조, 용진면 생활개선회의 에어로빅 공연, 성광 어린이집의 재롱한마당 등이 펼쳐져 참석자들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특히 각 마을 대표로 출전한 주민들이 고리걸기, 지구공굴리기, 윷놀이, 발묶고 달리기, 오재미넣기, 줄다리기 등 다양한 경기를 통해 평소 실력을 즐겁게 겨루며 하루를 보냈다.

이밖에 댄스공연, 풍물놀이 등 신나는 문화예술여행, 노래자랑, 경품권 추첨 등이 펼쳐져 이날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오규삼 부군수는 축사를 통해 “제18회 용진면민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적극 나서 발전은 물론 모두가 화합하는 지역을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편 이날 행사에서는 정양숙씨(여․53), 이영숙씨(여․54), 전용환씨(36)와 사서상씨(여․38) 부부, 서옥순씨(여․53), 유팔만씨(92)와 김양임씨(83) 부부 등이 군수 표창을, 박봉임씨(70․효열장), 소학영씨(63․애향장), 임월금씨(96)와 이추례(96․장수상) 등이 면민의 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정진옥씨(59)와 신점순씨(47)가 체육회장상을, 양경옥씨(69)가 윤강회장상을 각각 받았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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