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멜라민 혼입 중국산 식품에 대한 긴급회수조치에 나섰다.

28일 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식약청에서 중국산 과자류 등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3개사 6개 제품에서 멜라민 검출 및 우려 제품이 발생했다.

멜라민 성분 검출은 미사랑카스타드, 밀크러스크, 베지터블크림파우드, 우려 제품은 미사랑코코넛, 포테이토크래커, 데니쉬버터쿠키 등이다.

이에 따라 도와 시·군은 식약청에서 판매금지 및 회수(압류) 조치를 내린 제품에 대해 긴급 회수 조치를 내렸다.

도와 시·군 공무원 및 소비자명예감시원을 동원, 신속히 수거 검사 실시하는 한편 공무원과 소비자명예감시원 등을 총 동원, 식품판매업소 및 학교주변 문방구 등 취약지역까지 회수하는 데 주력키로 했다.

또 안전관리대책회의를 갖고 향후 조치계획도 마련했다.

현재 식약청은 이미 수입돼 유통중인 제품(428개 제품) 중 검사완료 된 124개 제품을 제외한 나머지 제품(304개)는 현재 수거·검사가 완료될 때까지 일시 판매금지 조치를 내렸다.

도 관계자는 “멜라민 검출 및 우려 제품에 대한 긴급 회수 조치가 취해졌다”며 “도내 시·군과 함께 학교 앞 문방구까지 모두 회수토록 하고 아울러 도민들에게 자세히 알려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최규호기자 ho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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