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내년도 국가예산확보 및 미반영 사업 가운데 국회심의과정에서 추가 및 신규반영이 필요한 26개 사업을 선정, 예산확보에 총력을 전개하기로 했다.

28일 전북도가 도의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기획재정부 2009년도 정부예산안 심의 결과 전북도 관련 국가예산은 262건에 3조9천40억원이 반영돼 도 요구액 4조2천887억원의 91% 수준이다.

이에 따라 도는 기재부 심의결과를 토대로 중점관리 대상사업 26개 사업을 선정하고 12월 2일 본회의 까지 중점관리 대상사업별 논리를 보강해 목표한 국가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도의회 및 정치권과 공조해 전략적으로 대응키로 했다.

도가 분류한 중점관리 대상사업은 국가예산 추가확보가 필요한 사업은 11개 사업 1천585억원으로 국가식품클러스터 140억, 새만금 신항만 40억, KIST전북분원 59억, 신재생에너지테마파크 50억 등이다.

또 신규반영 필요사업은 5개 사업 732억원으로 새만금 1호방조제 도로높임사업 250억, 무형문화유산전당 70억, 김제자유무역지역 22억 등을 반영해 줄 것을 요청키로 했다.

또 새만금방조제 축조공사 1천486억원과 전주~광양간 고속도로 건설 3천510억, 인수공동전염병 연구소 건립 346억 등은 기재부까지 반영된 만큼 국회 심의시 삭감방지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향후 국회 심이시 새만금 신항만 건설 등 주요 현안사업이 추가 반영될 수 있도록 도의회 및 정치권 등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최규호기자 ho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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