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를 수학명품도시로 조성하자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끌고 있다.

전주시는 지난 26일 전주코아호텔에서 관련 전문가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학명품도시 발굴을 위한 콘텐츠 발굴’이라는 주제로 전주인적자원개발 2차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송하진 전주시장의 교육도시 맥잇기 차원에서 실시된 것으로 향후 사업추진을 위한 중장기 아이템 발굴 및 방향설정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미 지난 7월 11일 열린 1차 포럼에서 한국지방행정연구원 고경훈 행정학 박사는 “전주시 교육복지 분야 종합발전 계획의 일환인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서는 모든 학문의 기초인 수학을 육성하고 수학명품도시를 조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2차 포럼에서도 전북대 수학과 김양곤, 김종진 교수는 수학명품도시 조성에 적극적인 찬성 입장을 보였으며, 추진방안으로 ‘수학창의력마을’ 조성 및 운영방안 등을 제시했다.

CPS 창의력교육개발연구소 박주봉 소장은 창의력개발을 위한 교육기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수학명품도시는 학습과 놀이와 이벤트가 적절이 조화를 이뤄야 성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일고 전형곤 교사는 수학영재반을 운영하며 수 차례 경시대회 출전과 입상경력이 훌륭한 인재를 키울 것을 제안했으며, 우석대 김규수 교수는 전주시의 의지와 능력을 강조하고 적극적인 발전방안을 우선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민희기자 mh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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