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육군 35사단 전주대대는 직장인과 자영업자 등 훈련 대상자들의 편익을 위해 휴일 예비군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350여명의 예비군 훈련 대상자들이 참가해 8시간 동안 훈련을 받았다.

또 이날 전주대대는 전자 서명기를 활용, 예비군들의 입·퇴소 시 대기 시간을 기존에 비해 1시간가량 단축시켰으며, 모니터를 활용한 정보 제공도 함께 이루어져 큰 호응을 얻었다.

전주대대는 예비군들뿐만 아니라 주변 지역주민들도 고려, 피해방지 노력으로 사단 자체에서 자체 제작한 간이 소음방지기를 설치하고 사격 훈련을 실시함으로써 지역주민들의 불만·불편사항을 크게 해소시켰다.

이날 훈련에 참가한 전주시 송천동에 사는 안진근(운수업)씨는 “회사업무 때문에 평일 예비군 훈련에 참석하는 것이 부담이 많았던 게 사실”이라며 “오늘처럼 휴일에 훈련에 참가하니 한결 부담이 줄었다”고 휴일 예비군 훈련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전주대대는 이번 훈련에 대한 참가자들과 주민들의 반응 등을 고려해 다음해에도 휴일 예비군 훈련 실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박효익기자 whi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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