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경찰청(김철주 청장)이 경찰청에서 주관하는 치안성과 우수 경찰서 선정에서 전국 2위를 차지했다.

경찰청 주관으로 지난 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의 전국 16개 지방경찰청을 대상으로 치안성과에 대한 평가를 통해 1위인 경남지방청 다음으로 전북경찰청이 뽑혔다.

우수경찰관서는 예선과 본선을 거쳐 선발되는데 예선에서 16개 지방청 중 3곳을 선정, 그 중 지난해 치안성과 30%와 2008년 상반기 치안성과지표 70%를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전북이 수상하기는 처음이다.

전북지방청은 불법집회시위 0건, 조직폭력배 검거실적 전국 1위를 차지했으며, ‘경찰 한달음 시스템’과 ‘공중전화 위치확인 시스템’을 정비하고 경찰서 유치장을 통합해 가용인력의 현장배치활동으로 인구 10만 명당 5대 범죄 감소실적이 전국 최고수준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조직내부의 불합리한 제도 등 34건을 개선해 모든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둬 이번에 전국 2위를 차지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철주 청장은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이 노력한 결과, 우리 지방청이 우수한 성적을 거두게 됐다”며 “앞으로 낮은 자세로 도민을 섬기고 돌보는 경찰이 되도록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권재오기자 kjoh78@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