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지난 29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국제화교육센터 외국어체험시설의 리모델링에 대한 실시설계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지난 8월에 착수한 외국어체험시설 리모델링 실시설계용역은 무주군이 실생활에서 유용한 외국어교육시설을 도입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는 홍낙표 군수를 비롯해 관련 공무원 등 10여명이 참석해 외국어체험시설의 공간구성과 공간별 세부 설계 내용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 인재양성 박승배 담당은 “영어교육부터 시작하게 되는 외국어체험시설에는 아이들이 실생활에서 영어를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영어도서관과 식당, 쇼핑몰, 공항세관과 호텔, 우체국, 병원 시설 등을 갖출 예정”이라며 “글로벌 인재양성과 지역경쟁력 강화를 위해 설립되는 만큼 전시용이 아닌 실제 유용한 시설로 활용될 수 있도록 무주군에서는 설립과 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읍 당산리 청소년수련관 옆 부지에 조성되는 무주군 국제화교육센터는 2,897㎡의 부지에 조성되는 것으로, 신축건물에는 행정실과 원어민 교사 숙소가 마련되며, 외국어체험관은 청소년수련관을 활용해 리모델링할 예정이다.

한편, 12월 준공하는 무주군 국제화교육센터는 2009년 초 시범운영에 들어가게 되며, 군은 앞으로 영어뿐만 아니라 중국어와 일어 등으로 언어 영역을 확대해 군민 누구나 국제화교육센터에서 다양한 외국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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