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민 재산권 행사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던 전주시 호성동 진흥더블파크 2차 아파트의 사용 승인이 지난달 26일 최종 처리됐다.

전주시에 따르면 아파트 사업주체인 라임산업개발㈜은 조경 등 주민들이 제기한 지적 사항을 보완한 뒤 지난 달 10일 사용승인을 신청했으며 전주시는 최종 사업승인을 완료했다.

전체 12층 규모로 17개동, 791세대 규모로 건축된 진흥2차 아파트는 공사를 마치고도 교통영향평가 이행 사항인 소로 일부 구간 및 가속차로 구간의 사유지 소유자와 마찰이 발생해 정식 사용승인을 받지 못했다.

이에 따라 지난 6월부터 임시사용 승인을 얻어 입주민들이 이사를 시작했으나, 재산권 행사를 제대로 행하지 못해 불편을 겪어 왔다.

하지만 최근 해당 토지를 일부 매입하거나 공동 사용 등을 소유주와 합의함에 따라 교통영향평가를 완료, 정식 승인을 받았다.

호성로변의 진출입을 위한 가감속 완화 차선도 설치돼 이곳을 지나는 차량들의 교통사고 예방이나 안전운행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민희기자 mh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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