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과 타잔의 사랑’
 한국연극 100주년 기념사업으로 전주 아트홀오페라에서 펼치고 있는 ‘전국 소극장 네트워크 페스티벌’ 두번째 무대는 서울극단 연극집단反의 ‘슈퍼맨과 타잔의 사랑’과 춘천극단 도모의 ‘악몽’이 채운다.

1~2일 오후 7시30분에 만날 수 있는 작품은 ‘슈퍼맨과 타잔의 사랑’. 도시에서 쫓겨 광부가 된 슈퍼맨과 타잔이 탄광에 갇히게 되고, 그 속에서 둘은 서로의 우정과 사랑을 발견하게 되는데…. 버림받은 계층과 계급들도 꿈꿀 권리와 사랑할 자격이 있음을 항변하는 메시지를 던져준다.

4~5일에 선보이는 ‘악몽’은 찰스디킨스 원작 ‘크리스마스 캐롤’을 상징적 이미지극으로 새롭게 각색한 작품. 냉혹한 세상으로부터 사랑하는 연인을 구할 수 없었던 과거의 ‘스크루지’와 현재의 ‘보브’는 서로 팽팽한 대립과 억압구조를 갖고 있다.

이들이 벌이는 기억여행은 즐거움과 해학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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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애기자 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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