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공무원들이 법대로만 행정을 처리하면 그만이라는 생각을 가져선 안되고 주민들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줄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며 사고전환을 강조한 것이기 때문이다.
김 지사는 지난달 30일 오전 지사실에서 개최된 정책현안조정회의에서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옥정호로 인해 인근 주민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
먹고 살기가 어렵다는 말을 듣고 있다”면서 “도는 이들을 돕는데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김 지사는 “이들을 위해 ‘소득기능사업’과 ‘개발사업’ 그리고 ‘기업체 이전’ 등을 추진해 나갈 필요가 있다”라며 “법적으로 주민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이 없다면 우회해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김 지사는 “법적으로 안된다고 종합행정을 하는 도가 가만이 있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면서 “도는 이제부터 정책적으로 주민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언급했다.
/김현철기자 two94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