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미혼남성은 상냥하고 친절한 여성을, 미혼여성은 다정다감한 남성을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결혼정보회사 가연에 따르면 17일~27일 미혼남녀 372명(남 194명ㆍ여 178명)을 대상으로 '호감을 느끼는 이성의 성격(복수응답)'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미혼남성은 상냥하고 친절한 성격의 여성을, 미혼여성은 다정다감한 성격의 남성에게 호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남성 응답자의 경우 '상냥하고 친절한 성격'의 여성을 선호한다'는 응답자가 66%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 '명랑한 성격(61%)', '배려심 많은 성격(56%)', '솔직한 성격(51%)', '차분한 성격(48%)', '시원시원한 성격(45%)'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성 응답자의 경우 '다정다감한 성격’의 남성을 선호한다'는 응답자가 71%로 가장 많았고, '유머러스한 성격'의 남성에게 호감을 느낀다고 한 응답자도 68%를 차지했다.

그 뒤로 '명랑하고 활기찬 성격(60%), 적극적이고 리더십 있는 성격(55%), '매너있고 예의 바른 성격(50%)'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주 대표는 "남성과 여성 모두 상냥하고 다정다감한 성격으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이성을 가장 좋은 배우자 상대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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