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자동차 전장부품분야 기술개발과 국제경쟁력 강화를 통해 전장부품산업의 미래형 자동차 기술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시동을 걸었다.

30일 전북도에 따르면 오는 11월부터 2013년까지 5년간 114억원을 투자해 전주시 팔복동에 위치한 국가나노기술집적센터 생산지원 부지 내에 892.566㎡ 규모의 ‘자동차센서 지원센터’를 구축한다.

지원센터의 주요 핵심은 완성차 및 자동차 전장 부품업체를 중심으로 한 기술개발과 이종 업종간의 협력을 이끌어 내기 위한 자동차 센서분야의 종합적인 지원사업이다.

또 완성차 업체에서 요구하는 자동차 전장제품의 신뢰성 인증 기준인 전장 신뢰성의 모든 검사 항목의 시험 지원 및 신뢰성 관련 문제를 해결, 제시한다.

이밖에 자동차 전장 전문기술 인력의 양성 및 보급, 관련 최신 정보환경 조성 및 기술보급, 마케팅 및 애로기술 지원강화, 수요업체와 부품업체 간 협력사업 지원을 중점사업으로 추진하는 종합정보지원시스템을 구축한다.

도가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된 데는 도내 자동차 부품산업은 기술, 인프라 정주여건과 중소기업 형태의 취약한 산업구조로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전후방산업에 파급효과가 큰 소재기술, 회로기술, 응용기술 등 복합기술이 요구되는 센서부문 기술개발이 필수라는 판단 때문이다.

도는 지원센터 구축시 전북 자동차 산업이 고도화는 물론 기술, 인력, 장비, 시설과 같은 풀 서비스 체제 구축으로 자동차 전장 관련 기업 유치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자동차 전장산업을 견인할 핵심 전문기술인력을 양성, 배출하게 돼 IT융합형 전문인력의 원활한 수급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자동차 센서 지원센터 구축 사업은 국내 최고의 자동차부품 전자파 시험·인증기관으로 위상을 정립하고 자동차부품 전자파 기술 분야의 선도적 위치 확립, 아울러 자동차 산업 세대교체를 위한 종합적인 지원체제 구축을 비전으로 두고 있다”고 말했다.

/최규호기자 ho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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