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신시~야미 방조제 구간에 랜드마크 타워가 들어서는 밑그림이 나와, 주목을 끈다.

지난달 30일 한국농촌공사 새만금사업단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10월15일까지 진행되는 새만금방조제 명소화 기본계획 수립 용역의 중간결과가 모습을 드러냈다.

중간용역 안에는 새만금방조제 명소화 대상 7곳에 대한 개발방안이 담겨 있다.

명소화 사업 기본 방향은 ‘새로운 성장동력 산업으로 떠오르는 관광산업을 육성해 새만금을 서해안과 전북권 관광허브로 육성하고 다양한 관광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메가리조트(Mega Resort)를 조성’하는 것이다.

이 같은 목적을 실현시키기 위해 새만금 방조제 33km 전 구간을 다양한 놀이와 휴양 그리고 해양, 생태가 있는 이야기와 주제로 개발한다는 전략을 수립했다.

방조제를 따라 7가지 및 ‘7E(축제(Event), 위락(Enterainment), 교류(Exchange), 에너지(Energy), 교육(Education), 생태(Eco), 심미휴양(Esthetics))’를 적용해 ‘7가지 즐거움이 흐르는 길’로 조성한다는 것. 또 각 지구별로는 ‘신시~야미구간’의 경우 관광과 휴양 그리고 레저복합리조트로 꾸며진다.

이 곳엔 랜드마크타워와 인공비치, 공원, 골프장, 해양박물관, 호텔, 마리나, 해양스포츠센터,한방테라피 등을 설치한다는 복안이다.

‘부안 해창 석산주변’은 리버사이드펜션과 테마파크 그리고 테라피하우스 등이, ‘방조제 시점부’의 경우는 새만금전시관과 테마 숙박시설, 갯벌 체험장, 콘도 등을 설치하고, ‘1호 방조제’에는 야생화 파크와 벽화거리 그리고 오버브릿지형 전망데크 등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가력도 배수갑문’에는 문화체험관과 테마거리 그리고 자연생태 공원, 플라워 가든 등을 설치하고, ‘2호 방조제 구간’에는 미션 형 놀이시설과 기업 연수원 그리고 전망데크, 공원 등을, ‘4호 방조제’에는 방문센터와 에너지테마파크 그리고 체험시설 등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한국농촌공사 새만금사업단 관계자는 “새만금방조제 명소화가 완료되면 이 곳은 명실상부하게 국내 최고를 넘어 동북아 최고의 휴양지로 각광을 받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도와 새만금사업단은 2일엔 부안군에서 그리고 24일엔 김제시에서 각각 새만금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현철기자 two9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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