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주민들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찾아가는 이동치과 보건소’를 운영한다.

30일 완주군은 이동 진료차량을 이용한 찾아가는 이동치과 보건소 운영을 통해 구강건강 증진에 앞장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1억8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마련한 이동 진료차량에는 불소이온 도입기, 위상차현미경, 구강측정기 등 25종의 치과 의료장비를 갖추고 있다.

또한 치과의사 1명, 치위생사 2명, 운전기사 1명 등으로 구성된 진료팀이 동승하고 있다.

찾아가는 이동치과 보건소는 신체장애로 이동이 불편한 노인․장애인과 의료 취약지역에 있는 오․벽지 주민들을 위해 주기적으로 읍․면을 순회하며 치과의료 서비스와 구강보건 예방사업을 실시하게 된다.

또한 구강보건실이 설치되지 않은 학교를 순회하면서 치아 홈메우기, 구강 보건교육, 불소도포 등을 실시함으로써 학생들의 구강건강 증진은 물론 질환예방에도 힘쓸 계획이다.

임정엽 완주군수는 “이동 진료차량이 운영되면 지역별, 계층별 의료혜택의 불균형이 해소되고, 주민의 구강건강도 크게 증진될 것”이라며 “생활현장 중심의 치아 진료서비스를 제공, 살기좋은 완주군 만들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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