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멜라민 식품퇴출 대책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최규성의원(김제민주당 멜라민 식품퇴출 대책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최규성의원(김제.완주)은 1일 윤여표 식품의약품안전청장에 대한 파면을 요구했다.

최의원에 따르면 윤 청장은 멜라민 식품관련 늑장대응과 식약청의 적합판정 검사결과가 뒤바뀌며, 안전하다고 발표한 식품이 인도네시아 등 타국보다 높은 수치의 멜라민이 검출되는 등 정부 식품 안전 전반에 대한 불신을 초래했다는 것, 또한 책임 있는 공직자로서의 지휘 능력을 전혀 발휘하지 못하여 민주당 멜라민대책특위 차원에서 식약청장의 파면을 요구 하는 것이라 밝혔다.

또한 최의원은 문제가 되었던 전라북도 이조은사료의 멜라민 사료에 대해 원료를 공급했던 (주)동우산업을 검찰에 고발 조치키로 했다.

이 업체는 멜라민 사료의 문제가 되고 있는 오징어내장내장분말을 공급하는 업체로 지난 07년 3월부터 08년 3월까지 태국에 511톤의 제품을 태국에 수출하였다가 멜라민이 검출되어 모두 반송조치 됐다.

그 후 반송 조치된 원료에 대해 국내에 유통시킨 점 등 사료에 멜라민을 첨가한 것인지에 대한 검찰의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최의원은 “중국에서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만약 사료를 공급하는 업체가 멜라민을 첨가해 사료를 만들었다면 이에 대한 응당한 법적 대가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수출된 물품이 반송 되었을때 국내에서 검역, 검사를 하지 않는 제도적 문제에 대해 이를 수정 보완해야 한다”고 밝혔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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