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교육청이 2009학년도 방과후학교 사업 보통교부금으로 199억3천만원을 배정받게 됐다.

이 같은 규모는 경기, 서울에 이어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 가운데 세 번째로 많은 지원금이다.

1일 도 교육청에 따르면 정부가 최근 일선 초중고 방과후 학교 지원 사업을 위해 16개 시도의 교부금을 배정한 결과 전북은 199억3천만원을 받게 됐다는 것. 지역별로는 경기 323억2천만원, 서울 212억4천만원, 경남 194억800만원, 충남 194억500만원, 경북 192억5천만원 순이다.

경기와 서울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교부금을 배정받게 된 전북은 가장 적은 울산(41억3천만원)에 비해 약 5배 가량 많은 금액이다.

이 처럼 방과후학교 사업 교부금이 많게 책정됨에 따라 도 교육청은 학생들의 소질 개발 및 학력신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수 있을 전망이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일선 지자체가 학교사업에 대한 대응투자를 많이 하고, 타 시도에 비해 전북의 방과후학교 사업 운영 성과가 좋아 많은 교부금을 확보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정책 개발 등을 통해 내실 있는 방과후 학교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신정관기자 jkp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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