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우수한 발효식품 업체들이 참가해 오는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열리는 2008 전주 국제발효식품엑스포에 식품 관련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중국산 멜라민 식품 파동과 관련해 중국산 식 자재에 대한 불신이 높아지면서 상대적으로 식품 안정성이 우수한 한국 발효식품에 대한 외국 바이어들의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현상은 지난해에는 한 명도 참여하지 않았던 중국 바이어들의 참여가 크게 증가한다는 점에서 두드러진다.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007년 발효식품엑스포에 참여한 해외 바이어는 8개국 13명에 불과했으나 2008년 행사를 20여일 앞둔 현재 발효식품엑스포 B2B 행사에 참여 신청을 한 해외 바이어는 중국 26명을 비롯 12개국 52명에 이른다는 것.이 같은 관심은 엑스포 기간 동안 열리는 B2B 행사에도 큰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참가의사를 밝히고 있는 중국 바이어들이 대부분 대형 유통업체 바이어인 것으로 알려져 국내 발효식품의 중국 시장 진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생산업체와 유통업체를 연계하여 판로 및 신시장 개척을 위해 국내외바이어와 엑스포 참가업체가 참여하는 B2B 행사는 10월 23일(목) 오후 2시부터 전주월드컵경기장 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10월 23일부터 27일까지 전주월드컵경기장 만남의 광장에서 “생명을 살리는 발효”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2008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는 국내는 물론, 해외 바이어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행사를 위한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김완수기자 kws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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