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전북본부(상임대표 이강실, 이하 공동선언실천전북본부)는 1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해 10월4일 한반도 비핵화와 북미관계 정상화의 새로운 합의를 딛고 남과 북은 6.15공동선언의 실천을 위한 구체적인 내용들을 탄생시켰다”라며 “80%가 넘는 국민들이 10.4선언의 성과를 지지했고 유엔총회에서도 남과 북이 거둔 이 소중한 합의를 지지하는 결의문이 만장일치로 채택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10.4합의 1년, 이명박 정부 집권 8개월로 접어든 지금, 남북관계는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며 “당국간 대화는 전면중단 된지 오래이며 금강산 관광 또한 중단됐다”면서 “이명박 정부의 부적절한 대북정책에 그 결정적 원인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공동선언실천 전북본부는 “한반도의 공고한 평화체제는 이 땅을 살아가는 온 겨레의 생존권을 실현하는 핵심과제이며 모든 정권은 이에 복종해야 한다”라며 “이명박 정부는 평화에 역행하는 모든 적대정책을 즉각 중단하고 대화협력의 길로 즉각 나서라”고 주장했다.

/김현철기자 two9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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