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현장감 있는 목소리를 행정에 전달할 모임체가 결성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전북도는 도내 유력기업 20여 개가 참여하는 ‘전북CEO포럼’이 조만간 구성돼 행정과의 소통강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1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기업 CEO들은 1일 전주리베라호텔에서 개최된 CEO간담회에 참석해 官주도가 아닌 民주도 모임체인 ‘전북CEO포럼(월1회 모임)’을 결성키로 했다.

포럼에는 도내에 입주해 있는 기업으로서 매출규모가 크고 관련분야를 선도해 나가는 큰 업체들이 회원 사로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동양제철화학과 현대자동차 그리고 타타대우, 세아베스틸 등 20여개 기업에 참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포럼에선 도와 도내 기업간 투자관련 정보교류는 물론 전북도 전략산업에 대한 기업참여 그리고 기업애로해결 등이 집중 논의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행정이 말로만 기업을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방안을 찾아 해결함으로써 기업은 수익을 창출하고 행정은 기업활성화를 통한 도민 일자리창출에 기여하겠다는 것. 한명규 정무부지사는 “전북CEO포럼은 단순히 한번 모여서 얘기나 나누고 헤어지는 그런 모임이 아니라 진지하게 투자와 전략산업 참여 등을 논의하는 성과를 내는 모임체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현철기자 two9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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