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주시장은 지난 1일 미국 델라웨어에 소재한 복합재료 연구센터(CCM) 센터장인 죤 교수를 방문, 전주시가 개발 예정인 탄소섬유에 관한 공정기술 개발 및 인력양성 지원을 약속 받았다.

탄소산업 활성화를 위해 미국을 방문중인 송 시장 일행은 이날 CCM을 방문,  재료공정 작업현장을 둘러본 뒤 향후 전주기계산업리서치센터와 인력교류는 물론 분소설치 등에 전격 협의했다고 밝혔다.

CCM 관계자는 “전주의 탄소섬유 개발에 협조하고 양 지역의  탄소 및 복합재료 산업발전에 힘을 보태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송 시장은 “적극 환영하며 재정적,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델라웨어 공과대학 내에서 지난 1974년에 설립, 내년에 개원 35주년을 맞는 복합재료연구센터는 국제적으로 공인된 기관으로 복합체 연구와 교육 우수기관으로 알려져 있다.

복합재료  관련 가공 및 평가분석 장비 등 약 800만달러 어치를 소유하고 있다.

미육군연구소(ARL), 미군사위원회(ARO), 미해양연구소(ONR), 기업연구소(항공, 자동차, 산업용 재료 공급에 관련된 100개 이상의 기업), 미국 방위산업청(DARPA), 미국과학원(NAS), 미국기초과학원(NSF) 및 델라웨어 주립정부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다.

/한민희기자 mh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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