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새만금신항만을 식품전용항으로 특화 하기 위한 공감대 확산에 나선다.

도는 오늘(6일)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새만금의 식품전용항 개발 방안’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

이날 포럼은 전북발전연구원과 국제물류연구회에서 주최하고 도에서 후원하는 행사로 이길수 전북도 건설교통국장을 비롯해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항만본부장 등 국내 항만물류분야 대학교수와 연구기관 그리고 물류센터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에 열릴 예정이다.

특히 이날 포럼에서는 박형창 전북발전연구원 연구위원이 ‘새만금신항의 식품전용항 개발방안’이란 주제발제를 통해 ‘전북이 국가식품클러스터로 지정됨에 따라 새만금신항만도 개발초기에는 이와 연관된 식품전용 항으로 특화 해야 한다’는 내용을 발표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새만금신항만은 기존물동량 분배처리가 아닌 신선농산물과 가공식품 수출 그리고 식품가공원료 조달과 같은 식품전용항만으로 특화 시켜야 한다”며 “이렇게 될 경우 컨테이너와 크루즈 등 정부가 지향하는 다기능 국제적 복합항만으로 조기에 개발되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군산에서 ‘21세기 물류선진국 도약을 위한 새만금신항 및 배후단지개발’에 대한 정책포럼 및 국제학술대회를 군산시와 (사)한국항만경제학회 공동주최로 개최한 바 있다.

/김현철기자 two9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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