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 신임 대표이사에 권행민 KT 전무(50)가 선임됐다.

권 신임 대표이사는 전임 조영주 대표이사의 사임에 따른 경영 공백 최소화와 경영 정상화를 위한 조직개편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6일 KTF에 따르면 지난 4일 열린 자사 이사회에서 권행민 KT 전무를 새로운 대표이사에 선임했다.

권 신임 대표이사는 KTF 이사회 비상임이사로 KT 그룹전략 CFT장을 맡아 왔다.

지난 1984년 KT에 입사해 경영진단팀장과 민영화기획팀장, 비전경영실장, 재무실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말부터는 KT 그룹전략 CFT(Cross Functional Team)장을 맡아 KT와 KTF의 합병을 준비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전남 광양 출생인 권 신임 대표이사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평소 차분한 성격으로 직원들에 대한 리더십과 포용력이 뛰어나다는 평이다.

권행민 신임 대표이사는 “상경영체제로 운영되는 등 어려운 시기에 KTF의 경영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조직개편과 경영쇄신을 추진, 주주와 고객의 신뢰 회복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손성준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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