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비빔밥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뉴욕 한국음식 축제(Taste of Korea 2008)’에서 뉴욕시민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이번 행사는 세계인들에게 한식 중 최고 인기 메뉴인 비빔밥을 주 홍보대상으로 선정했으며, 그 중 전주비빔밥이 한식의 대표 브랜드 ‘BEST1’을 차지해 뉴욕 중심부에서 한국의 맛을 선보였다.

전주비빔밥의 장인인 ‘전주음식명인1호’ 가족회관의 김년임씨와, 음식점 ‘고궁’의 주방을 40년 이상 지켜온 박병학 주방장이 직접 참여, 음식을 만들었다.

특히 미국 최대 백화점인 ‘메이시스(Macy's)백화점’에서 실시된 ‘전통전주비빔밥 시연 및 시식회’는 한국 음식 사상 최초 행사로, 전주비빔밥이 명실공히 한식의 대표브랜드임을 전 세계인들에게 알리는 역할을 수행했다.

‘코리안 퍼레이드’ 피날레로 열리는 ‘500인분 비빔밥 퍼포먼스’는 길이 1.6m인 대형 비빔기를 특별히 전주한지로 제작한 것이 특징으로, 한지의 다양성과 기능성을 비빔밥과 함께 홍보함으로써 두 배의  홍보 효과를 거뒀다.

/한민희기자 mh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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