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병원(병원장 임정식)이 충청, 호남지방에서 최초로 수술용 최첨단 ‘다빈치 로봇’을 도입하고 7일 시험 가동에 들어갔다.

이처럼 최첨단 로봇 수술기 도입으로 인해 지역주민들에게 정교하고 안전한 양질의 수술 의료서비스를 제공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의료진에 따르면 ‘다빈치 로봇’ 수술기는 수술 부위를 최대 15배 크기로 확대한 3차원 영상을 이용하여 정밀하고 세밀하게 수술할 수 있는 최첨단 장비다.

다빈치 로봇은 주로 각종 암 수술에서 이용되며 암 조직을 완벽하게 제거할 수 있어 재발을 최소화 할 수 있다.

또한 정교한 수술 기법이 요구되는 심장병 수술에서도 그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빈치 로봇을 이용하는 주요 수술분야는 비뇨기과의 전립선암, 신장암, 방광암, 신우요관기형, 정관복원술 등과 외과의 직장암. 대장암, 위암, 갑상선암, 췌장암 등이다.

미국에는 이미 600여대의 다빈치 로봇이 수술에 사용되고 있으나 고가의 장비료 및 사용 가능한 수술자의 한계 때문에 국내에는 아직 소수의 대학 병원에서만 가동되고 있는 실정이다.

로봇수술에 관한 이용 안내는 전화 859-0123번으로 문의하면 된다.

/익산=정성헌기자 j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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