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균형발전위원회(위원장 최상철)는 국가균형발전5개년계획(2009~2013년) 수립 등과 관련 시도 의견 수렴을 위해 오늘(8일) 균형위 사무실에서 시도 관계관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회의는 균형위가 연내 5개년 계획 초안을 확정하고 내년 3월까지는 최종안을 만들어내야 하는 상황에서 개최된 만큼, 균형위와 각 시도가 어떤 의견을 내놓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균형위는 이날 각 시도별로 정책기획관과 전략산업기획단 그리고 발전연구원 관계자 등 3명씩을 불러, 균형발전 5개년계획과 함께 광역경제권 추진기구 설치문제와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안 수정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광역경제권 추진기구와 관련해선 호남권의 경우 광주가 선점을 하려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전북도는 3개 시도 협의회 개념의 추진기구 설치를 염두에 두고 있어, 심도 있는 얘기가 교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 관계자는 “이날 회의는 균형위가 각 시도로부터 균형발전5개년 계획 수립과 관련한 의견을 수렴하고 토론의 장을 마련키 위한 자리다”며 “호남권 추진기구 등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얘기가 오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균형위는 국가균형발전5개년계획 검토 안으로 ‘초광역권개발계획-광역경제권 계획-시도계획-기초생활권 계획’과 ‘총괄계획-광역경제권계획-기초생활권계획’ 그리고 ‘총괄계획-광역경제권 계획-시도계획’ 등 3가지를 제시한 바 있다.

/김현철기자 two9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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