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도민 초청 새만금홍보에 팔을 걷어 부치고 있다.

7일 도에 따르면 도는 새만금토지이용구상안 확정 및 새만금특별법 개정에 대비해 도민들이 새만금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갖도록 유도하기 위해 ‘전북도민 새만금초청 홍보’에 나서고 있다.

특히 도는 새만금이 대한민국 성장을 견인함은 물론 동북아 경제중심도시로 부상할 풍요와 기회의 땅이라는 것을 도민들에게 각인시키기 위해 초청홍보 계획을 수립했다는 것. 도는 새만금특별법추진위원회(위원장 이연택) 주관으로 7일부터 내달 18일까지 도내 11개(군산, 부안, 김제 제외) 시군 주민 480명을 새만금에 초청, 새만금방조제 및 산업현장 그리고 노출된 갯벌을 체험하도록 할 계획이다.

첫날인 7일에는 전주시 완산구 이통장과 새마을지도자협회장 그리고 지역발전협의장, 부녀회장 등 40명을 초청, 홍보행사를 가졌다.

이들은 새만금전시관에 들러 새만금사업 추진상황 동영상을 시청한 뒤 신시도전망대로 이동해 시찰했으며 군장산업단지에 둥지를 틀고 있는 GM대우자동차와 현대중공업을 방문하는 것으로 행사를 끝마쳤다.

도 관계자는 “새만금이 있는 전북도에 거주하는 도민들마저도 새만금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이 같은 행사를 기획 추진하게 된 것이다”며 “초청행사에 참여한 전주시민들은 새만금홍보계획이 진작부터 도민들을 대상으로 추진됐어야 했다는 아쉬움을 표시했다”고 말했다.

/김현철기자 two9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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