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2010 지역방문의 해’ 전북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 성과가 주목된다.

이경옥 행정부지사는 지난 7일 서울에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을 만나 “2010 지역방문의 해 지자체로 전북이 선정될 수 있도록 힘을 실어달라”고 건의했다.

특히 이 부지사는 “새만금방조제가 내년말 완공돼 2010년 본격 개방될 예정인 만큼 이와 때를 같이해 ‘2010 지역방문의 해’를 전북에 유치시켜야 한다”며 “국가적 아젠다로 추진중인 새만금이 국가경제의 신성장 원동력기지임을 정부 차원에서 국내외에 홍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고 강조했다.

또 이 부지사는 “이명박 정부가 새만금을 각별하게 취급하고 있는 만큼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해서라도 반드시 2010 지역방문의 해를 전북에 유치해야 한다”면서 “세계 최장의 33km 새만금방조제 개통을 계기로 국가적 차원의 관광산업을 활성화시키고 새만금투자를 촉진할 수 있는 기회는 바로 전북방문의 해 지정이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유인촌 문체부장관은 “공모사업인 만큼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대답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현철기자 two9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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