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전주배 품평회가 10일 전주시 원동 정보화마을에서 배따기 체험행사와 함께 실시된다.

전주시 농업기술센터 노학기 소장은 8일 “전주를 대표하는 5대 농산물 가운데 하나인 전주배의 품질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을 돕기 위해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전주배는 20여 농가에서 연간 5천t 정도가 생산되고 있으며 품질이 우수해 소비자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그러나 평소 가장 많은 소비가 이뤄지는 추석이 수확기 보다 1개월이나 앞선데다 풍년농사로 공급물량까지 넘쳐 가격하락으로 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센터는 이러한 여건을 감안, 도시민들이 직접 과수원에서 배를 따는 체험행사(1상자 1만5천원)와 함께 참석자들에게는 배 2개씩을 제공할 방침이다.

/한민희기자 mh001@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