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은 8일 F-15K 38호․39호․40호기를 인수함에 따라 1차 사업분 전투기 인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F-15K 1차 사업은 2002년 4월 F-15K로 최종 기종이 결정된 이후 2005년 10월부터 총 40대의 F-15K를 도입하는 사업을 말한다.

공군은 F-15K의 전력화 사업을 진행해 지난 7월1일 1개 대대의 완전 전력화에 이어 내년초 F-15K 1차 사업 항공기의 전력화를 마칠 계획이다.

F-15K는 1800㎞가 넘는 전투반경으로 한반도 전 영역에서 작전수행이 가능하다.

전천후 작전수행 능력도 갖추고 있어 야간이나 악기상시 발생하는 적의 위협이나 돌발 상황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10톤이 넘는 무장능력과 SLAM-ER, JDAM, AIM-9X 등 첨단무기체계 장착으로 가공할 파괴력과 정밀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공군 측은 설명했다.

정부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F-15K 2차 사업의 일환으로 21대를 추가로 인도할 예정이다.

11전투비행단장 박재복 준장은 "F-15K의 전력화와 40호기 인수로 공군은 동북아 안보환경을 주도하고 평화에 기여할 수 있는 힘을 지니게 됐다"며 "앞으로 선진 정예화된 강한 공군 건설을 위해 조종사들의 전술 연마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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