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도시계획 전문가 500여명이 참여하는 제2회 도시의 날 행사가 9일부터 11일까지 전통문화센터 등 전주시 일원에서 실시된다.

전주시는 이번 행사에서 도시대상 문화도시 부분 전국 최우수 도시로 선정돼 국토해양부장관상을 수상한다.

이번 수상으로 정부가 추진하는 ‘2009년 살기 좋은 도시 만들기’ 공모사업에 선정 가능성이 높아 20억원의 국비지원도 기대되고 있다.

8일 전주시에 따르면 도시의날위원회를 비롯, (사)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한국도시설계학회, 한국토지공사, 국토연구원 등 전국 14개 도시계획 관련 단체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관련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이번 행사 유치를 위해 전주시는 인천, 부산 등 대도시와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며 아트폴리스 전주를 소개하는 등 홍보활동에 전념했다.

참여기관이 각각 14개의 전시홍보관을 설치하며 해당기관의 시범사업, 설계작품, 도시발간물, 도시포털, 혁신도시 홍보 등을 전개한다.

전주시 홍보관에는 시 발전계획 및 성공사례, 사진전 등이 실시된다.

전북대 채병선 교수의 ‘도시재생’ 등 각종 세미나가 이어지고 전국 도시계획 담당 공무원들의 주제발표도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도 참여, 전주시 도시계획을 적극 살펴볼 예정이다.

/한민희기자 mh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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