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자동차 보유율이 전국 평균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정자주도는 전국 14위 그리고 재정자립도는 전국 15위 가량을 차지하는 전북도가 자동차보유율 면에선 전국 평균을 웃돌고 있다.

8일 도에 따르면 9월말 기준 승용·승합·화물·특수차를 포함한 도내 등록 자동차는 65만1천975대로 2.8명당 1대의 보급률을 보이고 있다.

이는 전국 평균 3.0명당 1대에 비해 다소 높은 수치다.

사용 연료 별로는 휘발유 차량 41.9%, 경유 42.3%, LPG차 15.4%, CNG를 포함한 기타 차량 0.3%로 경유차량의 점유율이 다소 높고, 증가율 면에서는 최근 고 유가와 관련해 LPG 차량 증가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승용차 배기량 별로는 44만7천763대의 승용차 중 1000cc 미만 경차가 7%, 1500cc 미만 23.7%, 2000cc 미만 48.3%, 2000cc 이상이 21%다.

이중 1,000cc 미만 경차는 2007년12월 2만9천5대에서 9월 현재 3만1천450대로 8.4%의 증가율을 보여 같은 기간 도내 전체 자동차 증가율 2%에 비해 높았다.

또 외국산 자동차는 2005년 3천8대에서 9월 현재 4천536대로 연평균 15%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도내 등록자동차의 0.7%를 차지하고 있다.

도는 매월 초 도내 자동차등록 현황 자료를 수요자 입장에서 알기 쉽고 보기 편한 차트형 통계로 작성해 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김현철기자 two9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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