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초등학교 인조잔디 운동장이 공사를 완료하고 지난 9일 준공식과 함께 한마음 축제를 개최했다.

총 사업비 7억2천200만원이 투입된 인조잔디 운동장은 올 5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지난 8월말 완료했다.

이번 인조잔디 운동장 설치에 고창군이 3억9200만원을, 국민체육진흥공단이 2억8000만원을, 고창교육청이 5천만원을 지원하여 축구장과 350m우레탄트랙 2레인, 직선주로 100m 6레인 등의 시설을 갖추게 되었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강수 고창군수, 박현규 고창군의회 의장, 박종은 고창교육장, 최규호 전라북도교육감, 박규선 전라북도교육위원회의장, 군민, 학생 등 2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고창초등학교에서는 인조잔디 운동장 준공 기념식과 함께 고창초학생들의 장구공연과 마스게임, 이어달리기, 공굴리기, 훌라후프 돌리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져 의미를 더했다.

이날 준공식을 개최한 김용태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먼지 없고 다칠 염려가 적은 인조잔디 운동장에서 마음껏 뛰어 놀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면서 “인조잔디 운동장이 학교체육 활성화와 학생들의 체력증진에 기여할 뿐 아니라 지역 주민의 생활체육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번 운동장 준공으로 고창초등학생을 비롯한 조기축구회와 고창군민 누구나 잔디운동장에서 걷고 뛰고 달리면서 체력 향상은 물론 스포츠를 즐길 수 있게 됐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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