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물품구매시 에너지절감 및 친환경제품에 대한 판로를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전북조달청은 9일 에너지 절약제품과 친환경 제품 등의 구매 확대를 위한 다수공급자계약 2단계 경쟁제도 제안서 평가기준 개선안을 마련, 오는 12월 1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수공급자 계약 2단계 경쟁제도는 수요기관의 다수공급자계약 물품 구매예정금액이 업체당 5천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2인 이상의 계약상대자로부터 제안서를 받아 평가한 후 1인의 납품업체를 선정하는 제도다.

이번에 개정하는 제안서 평가기준은 가격항목에 대한 배점을 낮추는 대신 에너지 절약제품과 친환경제품 등에 대한 평가항목을 추가했다.

조달청 관계자는 “개선안은 시행에 앞서 관련기관과 조달업체를 대상으로 충분한 설명회를 갖고 의견을 수렴, 지속적으로 개선 보완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성준기자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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