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주최하고 전북프랜차이즈 협회가 주관한 “2008전북프랜차이즈 박람회”가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 속에 마무리 됐다.

  지난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전주화산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를 통해 관람객들은 아이템․ 업종 등 창업 관련 정보에 대한 현실적인 정보의 장이 되었으며, 창업교육․금융상담․컨설팅 등 창업에 관한 원스톱 서비스와 함께 창업에 대한 자신감을 불어 넣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자치단체에서는 최초로 주최한 이번 프랜차이즈 박람회에서는 도소매업종 5개 업체, 서비스업종 9개, 교육업종 3개, 외식업종 40개 등 60여 업체와 관람객 2만3천여명이 참가하여 정보제공 및 사업 설명회 등을 통해 상담을 받았으며 실업난과 어려운 경기를 반영하듯 많은 예비창업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특히 박람회 기간 동안 불황에도 끄떡없는 금메달 창업 아이템을 찾아 활발한 사업설명회 및 상담이 2천여건 정도 이루어 졌으나 1천여건 정도는 자생적 자영업자들의 업종전환 상담인 반면, 나머지 50%는 사회적 불안심리에 대한 사업형․부업형․생계형 창업을 위한 상담이 이루어 졌다.

업종별로는 먹거리에 대한 불안 심리가 많은 현실에서 맛의 고장이라는 전북 이미지의 강점으로 외식업 프랜차이즈에 대하여 상담이 1천100여건으로 비교적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앞으로 가맹본부는 상담자료를 바탕으로 가맹사업법 규정에 따라 14일 이후부터 창업 가능자를 선별 타rpt상담을 통해 가맹점 창업을 이끌어 내어 상당수의 신규 가맹점이 개설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우리지역 농산물을 전국적으로 유통시킬 수 있는 (사)한국프랜차이즈협회와 무주산머루클러스터사업단이 무주산머루를 외식업 프랜차이즈의 원부재료 사용 하기로 MOU를 체결하여 도내생산 농특산물의 판로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프랜차이즈협회 강정권 협회장은 “전북도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지역 프랜차이즈 본부들이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고,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 동반성장 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며 “전북 프랜차이즈 가맹 본부가 전북을 넘어 한국으로 그리고 세계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하면서 이러한 추세라면 곧 이 목표가 달성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완수기자 kwsoo@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