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교육청(교육장 박종은)은 오는 16일 한상신 선생 참 제자 사랑을 기리는 제44주기 추모제를 각계 인사와 유족, 동창, 초·중학교장, 운영위원장, 좋은교육학부모회, 초·중학교 학생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상신 선생 묘소(고창군 성내초등학교 후록)에서 거행한다.

박종은 교육장은 “한상신 선생의 제자사랑에 대한 마음은 세월이 흘러도 영원히 변치 않을 것이며 고창교육정신에 큰 버팀목이 되고 있다” 며, 교육가족 모두는 선생의 살신성인의 사도정신을 본받아 교육 발전에 앞장서 나갈 것을 강조했다.

한편 선생의 숭고한 제자사랑의 뜻을 계승하기 위해 올해 스물다섯 번째를 맞는 추모예술제는 오는 17일 고창초등학교를 비롯해 군내 각 학교에서 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 행사가 진행된다.

예술제는 학생 참여 부문에 문예(운문, 산문), 미술(상상화, 사생화, 한국화, 서예), 음악(독창, 합창, 피아노, 기악합주, 사물놀이, 풍물, 판소리, 설장구, 가야금), 무용(군무, 독무), 웅변 등 5영역 17개 종목에 걸쳐 솜씨를 자랑하게 된다.

이와함께 일반인 참여 영역은 문예(운문, 산문), 서예 등 5개 부분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고창교육청 관계자는 “추모제와 예술제가 스승존경과 제자사랑 정신 함양과 고창 예능교육의 질 향상에 커다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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