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에서 펼쳐지고 있는 제89회 전국체전이 2008베이징올림픽 스타들의 인기몰이와 함께 신기록 풍년으로 기록되고 있다.

대회 개회일인 지난 10일 하루동안 비공인 세계신기록을 포함해 한국신기록과 대회신기록 등 무려 13개 기록이 나온데 이어 대회 5일째인 14일까지 비공인 세계신기록 2개 등 모두 157개의 기록이 수립됐다.

비공인 세계신기록은 수중부 남자 일반부 표면 800m와 200m에서 서울시체육회 소속 윤영중 선수가 2개를 수립했다.

한국신기록은 전남대표 박칠성 선수가 육상 남자 일반부 20㎞ 경보에서, 전북대표 최윤희 선수가 여자 일반부 장대높이뛰기에서 기록하는 등 육상에서만 6개가 쏟아졌다.

수영에서도 무려 7개의 새로운 기록이 탄생하는 등 총 37개의 한국신기록이 나왔다.

대회신기록은 전남대표 유정남 선수가 수영 남자 일반부 접영 200m에서, 전남대표 정다래 선수가 여자 고등부 평영 100m와 평영 200m에서, 광주선발팀이 육상 남자 일반부 400m계주에서, 전남대표 박응배 선수가 남자고등부 인라인롤러 스피드 1000m에서, 여수충무고가 스피드 3000m 계주에서, 여수시청이 남자 일반부 스피드 3000m계주에서, 전남대표 김유미 선수가 여자일반부 스피드 1000m에서 기록행진을 벌이는 등 총 106개의 신기록이 작성됐다.

여기에 한국 타이기록이 사격에서 2개, 대회 타이기록이 사격 3, 양궁2, 역도 1 등 6개, 한국 주니어 신기록이 역도에서 2개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체전 최다관왕은 이날 현재 광주체고 박은경 선수가 체조 여자 고등부에서 5관왕을 차지했으며 4관왕이 4명, 3관왕 24명, 2관왕 87명이 나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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