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삼례읍사무소 직원들이 휴일에도 관내 노인요양시설을 찾아 자원봉사활동을 실시,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삼례읍(읍장 김상철) 직원 18명은 휴일인 이달 12일 소망의 집(원장 고개열)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직원들은 이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청소, 세탁 등 환경정비활동을 벌이고, 가족과 오랫동안 떨어져 지내는 점을 고려해 말벗이 돼주는 등 성심성의껏 봉사에 나섰다.

특히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20만원 상당의 기저귀를 구입해 전달했다.

삼례읍사무소는 지난해부터 휴일을 이용해 관내 복지시설 및 소외 주민들을 찾아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앞장서는 등 더불어 살아가는 삼례만들기를 위해 노력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상철 읍장은 “봉사활동은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그 참 뜻을 이룰 수 있다”며 “부족하지만 직원들의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언제든지 달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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