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갑 넘은 여성 골퍼 이글에 이어 홀인원 < *사진은 스캔> 환갑을 넘긴 아마추어 여성 골퍼가 이글에 이어 연속으로 홀인원을 기록해 화제다.

전주에 사는 남정례씨(60)는 14일 오전 11시 전주 샹그릴라컨트리클럽 1번 파4홀에서 이글을 기록한 데 이어 2번 파3홀에서 홀인원을 일궈내는 노익장을 발휘했다.

남씨는 이날 남편인 김운규씨와 동료인 정성종씨, 강혜영씨 등과 오전 8시45분에 ‘티오프’했으며, 전반을 마치고 후반 라운딩에 나섰다가 뜻밖의 행운을 얻게 되었다.

경기 결과는 총 79타. 지난 5월 환갑이 지난 남씨는 건강을 위해 12년전 골프에 입문했으며, 그동안 이글과 홀인원은 기록하지 못했다가 이날 한꺼번에 두 개의 첫 기록을 얻게 된 것.남씨는 7년전 싱글을 기록했으며, 최근에는 평균 85-87타를 치고 있다.

남편 김씨는 7년전에 골프를 시작해 평균 95타 정도를 치는 수준. 5년전 태국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바 있다.

김씨는 “건강이 좋지 않아 한 달에 한두번 정도 함께 치는 데 그날 행운이 몰려 온 것 같다”고 말했다.

/강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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